글로벌 5개사, 日소프트뱅크 차세대폰 개발 참여

입력 2010-12-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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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ㆍ노키아ㆍ알카텔ㆍ화웨이ㆍZTE 등 펀드 조성해 소프트뱅크 자회사 지분 인수

유럽과 중국의 대형 통신기기 메이커들이 일본 소프트뱅크가 이끄는 차세대 통신회사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웨덴의 에릭슨과 핀란드의 노키아 지멘스 네트워크, 프랑스의 알카텔 루센트,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ZTE 등 5개사는 펀드를 조성해 소프트뱅크 자회사에 출자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차세대 고속 통신 기술에 앞서있는 일본 시장에 저가 휴대전화 인프라 기기를 판매, 실적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일본의 통신 인프라는 일본 메이커들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해외 메이커가 본격 진출해 경쟁이 치열해지면 낮은 요금으로 고속의 대용량 데이터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게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윌컴에서 분사한 ‘XGP’라 불리는 차세대 PHS(간이형 휴대전화 시스템) 사업을 따내기 위해 지난 6월 ‘와이어리스 시티 플래닝’을 설립했다.

와이어리스 시티 플래닝은 이달 중순과 내년 봄 두 차례에 걸쳐 제삼자 할당 증자를 실시, 소프트뱅크와 투자펀드인 어드밴티지 파트너스가 의결권주 33.3%씩을 보유하고 나머지는 해외 5개사가 인수한다.

이처럼 기기 메이커가 특정 통신사에 출자하는 사례는 드물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들 5개사는 기지국과 단말기 등의 납품으로 일정한 실적을 올리는 한편 이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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