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나흘만에 '사자' 금융업 집중 매수

입력 2010-12-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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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업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나흘만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09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선물과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고 보험과 투신, 기타법인이 매물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 건설업 등에서 매수하고 화학, 운수장비,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업 등에서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556억원), 현대제철(379억원), 아시아나항공(325억원), POSCO(312억원), 삼성증권(308억원) 등을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닷새째 이어진 기관 매수세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329억원), LG화학(310억원), SK에너지(308억원), LG전자(285억원), 대한항공(265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은 지난 9월말 이후 현대차에 대해 기조적인 매도세를 펼치고 있으며 최근 이틀째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97억원 어치를 팔면서 12거래일째 순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신권과 기타법에서 대부분의 매물이 출회됐다.

종목별로는 에이스디지텍(71억원), GS홈쇼핑(19억원), 다음·SK컴즈(11억원), 현대정보기술(7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최근 닷새째 에이스디지텍을 사들이고 있으며 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다.

기관은 셀트리온(57억원), CJ오쇼핑(26억원), 동국S&C(20억원), KH바텍(14억원), 아이피에스(12억원) 등을 팔았다. 셀트리온은 이날도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기관은 이틀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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