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최강 한국 이끈다

입력 2010-12-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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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불황 넘는다

지난 200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조선산업 1위에 오른 우리나라 조선 산업은 IT와 함께 글로벌 리더로서 국가 경제에 기여해왔다. 2008년 이래 시작된 금융위기와 세계 동시 불황의 파고를 힘겹게 버틴 조선업계는 이제 중국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있다.

중국은 원가경쟁력과 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등에 업고 조선 산업 분야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우리나라를 세계 조선 1위의 왕좌에서 밀어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선업 3대 지표인 수주량, 수주잔량, 건조량에서 우리나라를 모두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까지 중국은 건조량 1480만9003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수주량 1170만7084CGT, 수주잔량 5167만4509CGT으로 각각 1335만7200CGT, 981만3825CGT, 4539만6770CGT에 그친 우리나라를 넘어섰다.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조선업계는 양적인 성장 대신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비교 우위에 있는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켜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 등은 자항추진 부유저장생산하역설비(FPSO), 호화여객선, 드릴십 등 특수 목적 선박은 물론 친환경성을 강화한 선박 개발로 조선 시황 변동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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