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두유’ 도전장…음료시장 광폭행보

입력 2010-1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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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두유 해브 모조'를 출시하고 두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달 해태음료를 인수한 코카콜라사가 음료시장에서 광폭행보를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달 29일 두유 제품인 ‘두유 해브 모조(두유 have mojo)’를 출시하면서 두유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바나나, 카카오, 허니 등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고 패키지는 눈으로도 두유를 즐길 수 있도록 투명한 용기의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흰색으로 제품 라벨을 랩핑해 깔끔함과 세련됨을 더했다.

코카콜라는 독특하고 맛있는 신개념 두유라는 제품 컨셉은 물론 브랜드 네이밍을 활용한 소비자 샘플링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개성과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추구하는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새로운 컨셉의 두유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두유와 차별화된 다양한 맛과 패키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코카콜라는 지난달 2일 글라소 스마트워터를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고 지난해부터 글라소 비타민워터를 판매해 오고 있다. 특히 해태음료를 인수하면서 어린이음료와 코코팜, 봉봉 등 과일함유음료, 선키스트, 써니텐 등 인기품목들도 코카콜라 카테고리에 새로 포함됐다.

코카콜라는 콜라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 사이다시장에서 킨사이다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카콜라가 해태음료 인수를 통해 음료시장에서 더욱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음료업계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롯데칠성음료가 33.3%, 코카콜라 16.8%, 해태음료 7.2%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품목 수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업계 1위인 롯데칠성음료와 비교해도 카테고리 수는 엇비슷해졌다”며 “LG생활건강이 전략적인 차원에서도 1조가 넘는 대기업으로 키우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2007년 LG생활건강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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