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나흘째 '사자'...연기금은 매도

입력 2010-1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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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다만 연기금은 16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85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선물과 보험, 국가·지자체에서 매수하고 연기금, 투신권에서 매도 자금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운수장비, 금융업, 철강금속에서 매수하고 건설업, 증권, 기계 등에서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301억원), 하나금융지주(250억원), 기아차(136억원), 신한지주(130억원), POSCO(11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하루만에 매수세를 재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 매물에 주가는 사흘째 내림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반면 현대건설(311억원), SK에너지(160억원), 두산인프라코어(156억원), 하이닉스(138억원), 한전기술(12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날 현대그룹으로의 매각 MOU가 체결된 현대건설을 대거 팔았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178억원 어치를 팔아 엿새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연기금과 국가·지자체에서 매도 자금의 대부분이 흘러 나왔다.

종목별로는 GS홈쇼핑(14억원), CJ홈쇼핑(11억원), 인터파크·SK브로드밴드(10억원), AP시스템(7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최근 11만원대 주가를 내주고 이틀째 급락중인 GS홈쇼핑을 사흘째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성광벤드(24억원), 대구방송(20억원), 시그네틱스·유진테크(16억원), 셀트리온(14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은 간간히 매수세를 보이긴 했지만, 최근 6거래일을 포함해 지난 9월 중순 이후 성광벤드에 대해 기조적인 매도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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