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식료품비 상승세가 둔화됐다.
인도 무역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주 식품도매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15%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6주만에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17개월래 최저치다.
감자 가격이 전년에 비해 49%, 렌즈콩 가격이 7.6% 각각 하락한 것이 식품가격 안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무역부는 전했다.
뉴델리 소재 국가공공금융정책협회의 N.R. 브하누무르티 이코노미스트는 “식품 물가의 안정은 시장에 새로 수확된 농작물이 들어왔기 때문”이라며 “전체 인플레이션 압력도 향후 수개월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의 지난 10월 도매물가지수(WPI) 상승률은 9개월래 최저치인 8.58%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