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넷플릭스에 주목하라...IT 블루칩 도약

입력 2010-11-23 08:11 수정 2010-11-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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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사업 모델로 비약적 발전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2010년 ‘올해의 기업인’에 선정됐다. CNN머니
넷플릭스가 글로벌 IT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넷플릭스는 리드 해스팅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997년 설립한 온라인 미디어 컨텐츠업체다.

넷플릭스는 우편을 통한 DVD 대여 사업과 함께 스트리밍 방식을 통한 영화와 TV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파라마운트를 비롯해 MGM, 라이온스게이트 등 영화 제작사 및 방송사와 계약을 맺고 가입자에게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미국에서만 올해 500만명이 신규 가입해 유료 가입자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

넷플릭스의 비즈니스모델이 성공한 것은 연체료가 없기 때문. 경쟁업체였던 블록버스터가 연체료 부담에 시달렸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2007년 온라인 컨텐츠 사업을 시작한 이후 3년 만에 가입자와 순이익이 2배로 급증했다.

연매출은 21억달러 규모로 커졌다. 영업이익률은 13%에 육박한다.

넷플릭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주가 급등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1년 동안 넷플릭스의 주가는 200% 상승했다. 시가총액만 87억달러에 달한다.

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월가는 넷플릭스의 주당순이익이 올해 2.79달러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3.80달러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 역시 내년 40% 가까이 늘어난 28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혁신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으로 회사를 키워낸 해스팅스 CEO는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인’에 꼽히는 영광을 안았다.

포춘은 최근 스티브 잡스 애플 CEO를 비롯해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 사태에 현명하게 대처한 기업인 49명 중 해스팅스 CEO가 가장 좋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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