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땡큐, 엉클 샘"

입력 2010-11-18 07:50 수정 2010-11-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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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조치들을 옹호하는 기고문을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실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를 엉클 샘(Uncle Sam)으로 부르는 것을 빗대 조카가 삼촌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쓴 워런 버핏의 기고는 최근 미국 경기의 회복세가 둔화를 보이고 있지만 지금의 안정은 미국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버핏은 기고문에서 지난 2008년 9월 모기지 시장의 양대 기둥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정부의 지배하에 들어가고 대형 상업은행들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대형 투자은행이 도산하고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위기가 엄습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 의지할 것은 엉클 샘 뿐이었으며 비효율적이기는 했으나 유동성을 필요로 할 때 상대편에 서서 재원을 공급한 것은 엉클 샘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은 엉클 샘의 능력을 의심했지만 그의 조치들은 전체적으로 상당한 효과를 냈다고 버핏은 말했다.

버핏은 이어 벤 버냉키, 행크 폴슨, 팀 가이트너, 실라 베어 같은 사람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행동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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