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한미FTA 오바마 신뢰에 영향"

입력 2010-11-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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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난항을 겪으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또 하나의 정치적 타격이 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이 FTA 쟁점 타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이번 협상이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신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양국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의 실무급 회의와 8일부터 이틀 동안 통상장관회의를 갖고 주요쟁점에 대해 진전을 이뤘으나 일부 쟁점에 대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미국 입장에서 FTA 문제를 마무리짓지 못하게 되면 중간선거 패배로 가뜩이나 침체된 오바마 행정부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미국 기업 입장에서도 FTA 체결이 이롭다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앞서 한미 FTA에 대한 미국의 비판은 과장됐다면서 미국은 수출 관세 인하로 기업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면서 합의가 이뤄지면 G20 정상회의에 맞춰 통상분야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유일하고 구체적인 성과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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