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딸과 결혼설 윤모씨, 삼성 모스크바 법인 사표내

입력 2010-11-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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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막내딸인 에카테리나 푸티나(24)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윤모(26)씨가 최근 근무하던 삼성전자 모스크바 법인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헤럴드경제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윤씨가 최근 불거진 푸티나와의 결혼설과 관련해 여론의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지난달 중순부터 현지 채용돼 근무해온 삼성전자 모스크바 법인을 떠날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씨와 함께 모스크바 법인에서 근무한 동료 직원은 “윤씨가 갑작스런 언론노출로 인해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것 같다”며 “언론의 관심이 극에 달했던 지난 주말 이후, 1일 출근해 조퇴를 신청하며 갑작스럽게 사표를 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직장동료들은 그에게 러시아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상대가 푸틴 총리의 막내딸이란 사실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푸티나와 윤씨는 지난 1999년 7월 모스크바의 국제학교인 아메리칸 스쿨 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국내 한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윤씨는 ‘푸틴의 사위’로 세계적인 주목받았지만 본인은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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