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방정부 비공식 부채, GDP 25% 달해

입력 2010-11-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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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부채 규모 8조위안...공식 부채보다 많아

중국 지방정부의 숨겨진 채무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자캉 소장은 “지난 6월말 기준 지방정부 공식 부채는 7조6600억위안(약 1275조원)으로 집계됐지만 공사채 발행 등 잘 드러나지 않는 부채는 8조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중국 반관영 신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숨겨진 부채 규모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0~25%에 해당한다.

자 소장은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신랑진치린 포럼에서 “지방정부 채무 구조의 투명성이 극도로 낮다”면서 “공식 부채 7조위안 가운데 23%에 달하는 1조7600억위안도 명확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재정상태에 대해서 자캉 소장은 “중국의 재정적자는 지난해 9500억위안, 올해 1조500억위안으로 GDP 대비 2.8% 수준”이라며 “중국의 재정상황은 비교적 안정됐다”고 낙관했다.

중국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시중에 막대한 자금을 풀었고 그 중 대부분이 지방정부 산하 공기업으로 흘러들어가 지방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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