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방한 핵심주제는 '한미FTA'"

입력 2010-10-29 0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 11일 한미 정상회담

미국 백악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의 핵심 주제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문제라고 밝혔다.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다음달 10~12일 방한 등 아시아 방문 일정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서울 주요 20개국(G20) 행사를 계기로 내달 11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FTA 문제와 관련해 모종의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서울 G20 회의 때까지 한미 양국의 통상장관이 자동차와 쇠고기 문제 등 미해결 쟁점에 대한 의견조율을 마치면 내년초 한미FTA 이행법안을 미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이더 보좌관은 한국의 G20 유치와 관련, "오는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함께 한국이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의 역사적 관점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와 인도네시아 방문을 마친 뒤 내달 10일 방한한다"면서 "11일엔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한미FTA 등 양국간 현안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재향군인의 날(베테랑스 데이)과 겹치는 내달 11일 오전 용산 미군기지를 방문,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북한의 비핵화 노력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9,000
    • -1.95%
    • 이더리움
    • 4,558,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869,500
    • +1.7%
    • 리플
    • 3,057
    • -1.55%
    • 솔라나
    • 199,500
    • -3.34%
    • 에이다
    • 620
    • -5.05%
    • 트론
    • 432
    • +1.65%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45%
    • 체인링크
    • 20,410
    • -3.68%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