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태광 이회장 골프장 부당 신용공여 정황 수사

입력 2010-10-28 1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광산업이 이호진 회장 소유 골프장 운영회사와 부당 신용공여 계약을 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28일 소액주주들이 입수한 당시 태광산업 이사록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계약 이후 회원권을 취득하지 않으면 동림관광으로부터 매매대금의 원금과 연 5.22% 이자를 지급받는다는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주주들은 이 계약이 결국 골프장 회원권 매매 형태로 동림관광에 돈을 빌려준 불법 신용공여라고 주장한다.

계약이 이뤄졌을 당시의 증권거래법 제191조의 19항은 상장사가 주요 주주 측에 신용공여를 할 수 없다는 규정과 함께 위반 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로 통합되면서 지난해 1월 상법 542조 9항으로 옮겨졌다.

이 회장은 태광산업의 지분 15.4%를 보유한 최대주주 겸 동림산업의 소유자다. 따라서 두 업체 간의 신용공여가 증권거래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소액주주들은 주장한다.

이에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골프 회원권 매매의혹을 규명하고자 태광 측의 회계자료 등을 분석하고 그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대표이사
유태호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해산사유발생(자율공시)(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2025.12.16]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현황(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은 농업 전환의 압축 모델”…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막 [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노동신문 접근, 왜 막아 놓느냐” 지적
  • '그것이 알고 싶다' 구더기 아내 "부작위에 의한 살인"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54,000
    • +1.25%
    • 이더리움
    • 4,409,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10.94%
    • 리플
    • 2,777
    • +1.13%
    • 솔라나
    • 185,300
    • +0.93%
    • 에이다
    • 546
    • +0.92%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1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50
    • +2.95%
    • 체인링크
    • 18,430
    • +1.65%
    • 샌드박스
    • 173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