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습한파 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입력 2010-10-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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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한파에 대비해 농작물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농촌진흥청은 강원도 철원과 경북 의성 등 일부 지역의 온도가 영하 4℃ 이하로 떨어지는 등 이틀째 기습한파가 몰아치자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갑작스런 한파로 생육이 부진한 김장 무와 배추의 경우 동해 피해를 받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비닐이나 짚, 부직포 등으로 덮어주고 특히 무는 영하 2℃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 수확해 임시 저장을 하라고 주문했다.

시설작물의 경우 비닐이 찢어진 부위는 신속하게 보수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 주고,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부직포 등을 덮어 관리하도록 했다.

또 야간에는 시설하우스 내 최저 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하도록 했다.

수확기가 된 과일은 서둘러 수확해 저장하거나 출하하고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뿌려 주거나 과수원 중간마다 왕겨나 톱밥 등을 태워 피해를 예방하도록 했다.

마늘과 양파는 너무 늦게 심으면 겨울철에 저온피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한지형은 이달 말까지, 양파는 11월 상순까지 파종작업을 마치도록 했다.

마늘과 양파를 심은 밭에 덮은 비닐은 흙을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생육 초기에 알맞은 토양수분을 유지시켜 뿌리의 활착이 잘 되도록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안진곤 농촌지원국 국장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에 피해가 예상되므로 농가에서는 서둘러 한파 대책을 실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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