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성 "외화융자 확대해 엔高 대비한다"

입력 2010-10-26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이 마침내 '외화 융자 확대'라는 엔고 대책을 내세웠다.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엔고 대책의 하나로 국제협력은행(JBIC)의 해외 투융자 규모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의 국제협력은행은 한국의 수출입은행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재무성은 내달 중순까지 시행령을 개정해 JBIC가 외국환자금 특별회계(외국환평형기금과 비슷) 자금을 이용해 외화 융자를 1.5조엔 만큼 더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후에 외화 조달이 어려워질 때에 대비한다는 것이 재무성이 내세운 이유다.

JBIC는 비상시에 동원할 외화 융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여야 한다. JBIC에 달러를 쌓아둘 수 있는 셈이다. 일본 기업들도 달러가 남아도는 상황에서 JBIC의 융자 폭을 확대하는 이유를 이것 말고는 달리 설명하기 어렵다.

이 소식통은 "재무성은 JBIC에 의한 해외 투융자가 확대되면, 외화를 조달하고자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게 되고, 결국 엔고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이후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하기 어려워지자 JBIC를 내세워 조금이라도 더 엔고를 억제해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058,000
    • +0.49%
    • 이더리움
    • 3,015,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2.14%
    • 리플
    • 2,030
    • +0%
    • 솔라나
    • 127,000
    • +0.95%
    • 에이다
    • 384
    • +0.26%
    • 트론
    • 427
    • +2.15%
    • 스텔라루멘
    • 234
    • +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60
    • -5.98%
    • 체인링크
    • 13,200
    • +0.38%
    • 샌드박스
    • 12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