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이틀째 '팔자' 반도체株 집중매도

입력 2010-10-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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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우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864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보험, 국가·지자체가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전자, 금융업, 화학의 대형주를 팔았고 기계와 건설업, 보험, 운수창고 등에서 제한적인 매수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GS건설(198억원)과 두산(168억원), 삼성물산(142억원), 두산중공업(136억원), 두산인프라코어(107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기대치에 모자란 실적을 발표한 이후 GS건설을 이틀 연속 매도했으나 주택경기 반등이 기대되면서 사흘만에 매수세를 재개했다.

반면 삼성전자(826억원), 하이닉스(379억원), POSCO(371억원), LG(272억원), 하나금융지주(259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73만원대까지 밀리면서 20~22일 사흘간 매수세를 보였으나 77만원 후반대까지 반등한 이후 이틀 연속 차익실현중이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182억원 어치를 팔아 사흘째 순매도를 유지햇다. 투신과 기타법인, 증권·선물, 종금·저축 업권에서 매도 자금이 나왔다.

종목별로는 KH바텍(43억원), 파트론(31억원), CJ오쇼핑(18억원), CJ인터넷(17억원), 성우하이텍(1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최근 사흘간 약세를 보였던 KH바텍은 이날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7% 이상 급등했다.

기관은 다음(31억원)과 아이텍반도체(30억원), CT&T(26억원), 오미디어홀딩스(23억원), 크레듀(2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다음 주가의 8만원대 회복 이후 가격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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