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탈 3Q 순익, 전년비 48% ↑

입력 2010-10-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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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전망은 하향...철강 값 하락ㆍ원자재 비용 상승 영향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르 미탈의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다만 철강 값 하락과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4분기 실적 전망은 낮춰 잡았다.

미탈은 26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13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의 9억1000만달러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탈은 4분기 상각 전 이익(EBITDA) 전망은 15억~19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억4000만달러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각국의 경기 부양책이 대부분 만료됨에 따라 수요가 급감, 철강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한 영향이다.

철강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자재 가격은 4월 분기에 2배 가까이 상승했고 6~9월까지는 30% 이상이 올랐다.

한편 3분기 EBITDA는 2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억8000만달러보다 1000만달러 낮은 수준이다.

락시미 미탈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계절적 요인과 현물가격 하락,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전망도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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