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현장에선 ‘공감’ 국회에선 ‘정책’으로 국민에게 다가설 것”

입력 2010-10-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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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6일 “현장에선 ‘공감’으로, 국회에선 ‘정책’으로 국민 곁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정당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와 민주당은 서민과 끊임없이 공감하고 서민 중심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취임 후 수시로 민생현장에 찾아가 국민과 만난 것은 국민과 공감하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공감의 시대로, 공감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는 것” 덧붙였다.

손 대표는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것이 바로 이 공감”이라며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4대강 사업을 강행하고 있고, 공무원을 시켜 민간인을 사찰하는가 하면 시위자의 귀를 상하게 할 수 있는 음향대포 구입을 검토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말로 서민의 삶에 공감한다면 서민의 삶을 보살피는 민생 예산을 빼다가 4대강, 아니 대운하에 쏟아부을 수는 없다”면서 “‘무상급식할 돈 없다’, ‘복지에 쓸 돈 없다’고 하면서 ‘부자감세는 해야 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어제 정부의 통상교섭본부장이 여야가 합의한 대형마트 규제법, 소위 SSM(기업형슈퍼마켓) 관련법을 반대한다고 말해서 합의를 깨뜨렸다”며 “대통령 시정연설에도 유통법에 대해선 말했지만 상생법에 대해선 한마디 언급이 없었는데 이는 여야 합의를 지킬 생각이 없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형마트가 골목까지 진출해 생계를 위협받는 구멍가게 주인들의 아픔을 이명박 정부는 알지도,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다”며 “어렵게 사는 서민들과의 공감은 이들에게 애초에 개념조차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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