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국부펀드, IPO통한 자금조달 나서

입력 2010-10-18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바 IPO로 6007억원 조달...금융위기후 최대 규모

▲바레인 국부펀드 뭄탈라카트가 지난해말 91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라비안비즈니스)

중동 바레인 국부펀드가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에 나선다.

바레인 국부펀드인 뭄탈라카트의 탈랄 알 자인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지역 투자의 다각화를 위해 중동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바레인 국영 알바(Alba)의 IPO로 5억4000만달러(약 6007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이번 IPO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이후 중동 지역 최대 규모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알 자인 의장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PO 공모가가 1.25디나르(약 3700원)로 전망되는 반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은 한 주당 900필스(1/1000디나르)~1.250디나르에 이른다"고 말했다.

뭄탈라카트는 11.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알바 주식 1억6300만주를 매각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 중 하나인 바레인의 뭄탈라카트는 지난해 말 91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알바는 지난해 알루미늄 가격 인하로 전년의 7억8090만달러 순이익에서 2억207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한 바 있다.

알바의 IPO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며 거래는 오는 12월 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83,000
    • -1.31%
    • 이더리움
    • 4,237,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24%
    • 리플
    • 2,782
    • -3.13%
    • 솔라나
    • 183,300
    • -3.58%
    • 에이다
    • 552
    • -4.3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6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80
    • -4.04%
    • 체인링크
    • 18,370
    • -4.37%
    • 샌드박스
    • 174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