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용산 성공위해 역세권개발법 적용 필수"(상보)

입력 2010-10-13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주) 신임 회장은 13일 "용산 역세권개발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용적률을 높이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0월 시행예정인)역세권개발법 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역세권개발법은 건폐율과 용적률을 150%한도에서 완화 할수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재 608%의 용적률을 최대 912%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세권개발의 대표격인 용산역세권개발은 당연히 이름 그래도 역세권개발법을 적용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의 잘못된 해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상암DMC 서울라이트 타워의 용적률도 1200%나 된다"며 "용산역세권 사업도 역세권 개발법 적용을 통한 용적률 상향이 형평성에 크게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서부이촌동 주민의 보상금 확보를 위해서도 사업성을 높이는 역세권개발법은 필수"라고 말했다.

해외투자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 UAE 아부다비에서 정부와 함께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홍콩, 싱가포르 등의 외국투자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달말까지 진행하는 건설투자자 모집과 관련해 현재까지 3곳에서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받았다"면서 "지난 3일동안 6곳을 직접 방문해 사업설명을 진행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연 발언과 관련 "역세권개발법 적용 등 난관이 있지만 2016년 전체단지 준공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계천 개발처럼 설계, 인허가, 시공 등 모든 사업을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토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이날 통합개발 발표이후 줄곧 논란을 빚었던 이촌동지역 주민동의율(57%)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박 회장은 "현재 이촌동 109㎡대(33평)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에 건설하는 동일한 평형 아파트를 추가분담금 없이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50,000
    • -3.07%
    • 이더리움
    • 4,527,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2.78%
    • 리플
    • 3,040
    • -3.31%
    • 솔라나
    • 199,200
    • -4.37%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2.03%
    • 체인링크
    • 20,380
    • -4.63%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