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중위권 순위 싸움 '봇물'

입력 2010-10-13 11:34 수정 2010-10-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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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위 랭킹 엎치락 뒤치락

생보사의 순위가 중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4~10위권 랭킹을 두고 국내 생보사와 외국 생보사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 매출(수입보험료, 특별계정 제외) 기준으로 2010회계연도 1분기(2010년 4월~6월) 대부분의 국내사들의 순위는 지난해 동기 대비 그대로거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 순위는 통상 시장점유율과 영업력을 볼 수 있는 보험료 매출로 가늠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3위까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대형 생보사가 고정순위처럼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4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은 올해 1분기 82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단계 올라선 4위를 기록했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수익성 부문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서며 중위권 보험사들을 긴장시킨바 있다.

동양생명은 상장 후에도 지난해와 같은 7위를 기록했으며 흥국생명이 영업 조직 확보로 5959억원의 매출로 1단계 오른 8위를 차지했다.

반면 2년여의 매각 과정으로 영업에 타격을 입은 kdb생명(옛 금호생명)은 6위에서 4단계나 하락한 10위 급락했다.

외국계 생보사의 경우 알리안츠생명이 6568억원을 기록하며 8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2008년 파업사태로 인한 불안 소요가 더이상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10위였던 AIA생명은 5434억원으로 올해 9위로 올라섰다.

ING생명은 올해 1분기 6467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6622억원보다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때문에 업계 4위 자리에서 3단계 내려온 6위를 기록했다.

11위 이하 순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11), 우리아비바생명(16), 라이나생명(17), 녹십자생명(18), 하나HSBC생명(20), 뉴욕생명(22) 등은 지난해 순위와 변동이 없다.

다만 푸르덴셜생명과 동부생명이 12위와 13위를 두고 자리 바꾸기를 하고 있으며 메트라이프와 KB생명 역시 15위와 16위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3조6040억원으로 꾸준히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보생명이 1조6680억원으로 지난해 이어 2위에 올라섰다. 대한생명은 교보생명과 근소한 차이인 1조6506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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