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안형환 의원 “마비노기, 사행성 조장 이벤트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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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 이벤트로 편법을 동원해 사행성을 유도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의원(한나라당)은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소년들이 많이 하는 게임에서 이벤트라는 명목으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캐시 아이템 구매를 유도하는 등 편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넥슨의 ‘마비노기’에서 유물 9종을 모으면 5가지의 상자 가운데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확률형 아이템’ 이벤트를 만들어놓고 유물을 모으기 위해서는 캐시 아이템을 사도록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9종의 유물을 모으기 위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니 3만9000원의 비용이 들어갔다”며 “이벤트라는 편법으로 치고 빠지고 하는데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어 과소비를 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수근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은 “편법 이벤트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내용 수정신고를 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단속에 나서면 이미 이벤트가 끝나거나 ‘롤백’을 해서 없애버리는 경우가 있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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