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나흘째 상승 연고점 경신...1879.29(2.56p↑)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188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코스피지수는 4일 현재 전 거래일대비 2.56포인트(0.14%) 오른 1879.2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소비지표와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했다는 사실에 1880선 돌파하며 출발했고, 이후 상승세를 키우며 장중 1889.50까지 오르는 등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차익 매물 공세와 프로그램 매매 압박에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하고 강보합 수준의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1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투자자는 4604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374억원, 1746억원씩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36억원, 38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72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길란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4% 이상 뛰었고 은행과 건설업, 금융업, 종이목재, 보험, 통신업 등도 1~2% 이상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이 3% 이상 급락했고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음식료업, 유통업, 서비스업, 제조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전자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국전력이 5% 이상 급등하고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SK에너지가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4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3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