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에도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올라

입력 2010-09-24 0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서울에서 새로 분양한 아파트의 가격은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577만원이었던 서울 신규분양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올해 현 시점 기준 1632만원으로 3.5%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매맷값은 1879만원에서 1827만원으로 2.7%가량 내렸다.

지역별로는 ▲관악구(1332만원→1792만원) ▲동대문구(1217만원→1501만원) ▲은평구(1261만원→1403만원) 등에서 분양가가 많이 올랐다.

또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지난해 10월 시범지구의 1030만~1150만원에서 올해 5월 내곡·세곡2지구 1140만~1340만원으로 오른 것도 강남권을 비롯해 전반적인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그러나 지난해 높은 가격으로 분양한 아파트의 실적이 좋지 않았고 공급물량도 줄어든 경기도(1139만원→1103만원, -3.2%)와 인천(1164만원→1093만원, -6.1%)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환금성과 투자가치가 좋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서울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며 "시장 여건에 민감한 건설사들이 고가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나름의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04,000
    • -0.39%
    • 이더리움
    • 4,257,000
    • -2%
    • 비트코인 캐시
    • 820,500
    • +0.92%
    • 리플
    • 2,796
    • -1.96%
    • 솔라나
    • 184,100
    • -2.85%
    • 에이다
    • 552
    • -3.5%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80
    • -3.24%
    • 체인링크
    • 18,420
    • -3.36%
    • 샌드박스
    • 173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