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남북실무접촉' 24일 개성서 개최

입력 2010-09-23 16:24 수정 2010-09-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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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장소·규모' 합의 주목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이 24일 오전 10시께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다.

남측에서는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인 김의도 대한적십자사(한적) 남북교류실행위원(수석대표)과 김성근 한적 남북교류팀장이 대표단으로 나설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박용일 단장과 박형철 대표 외에 강용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수석대표), 주광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 리경진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과장 중 2명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지난 20일 조선적십자회가 한적 총재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상봉장소 협의를 위해 지난 2월 관광재개 실무접촉에 나갔던 관계자 2명을 24일 실무접촉에 보낼 방침이라며 남측도 상응하는 관계자가 나와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적은 23일 오후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기존 대표단 2명이 당국의 위임을 받아 참가할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

남북은 앞서 17일 실무접촉을 열어 상봉 일정(10월21~27일)과 생사확인 의뢰 등 사전 준비절차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이뤘지만 상봉장소와 규모에 대해 이견을 보여 추가 실무접촉을 하기로 했다.

당시 북측은 상봉 장소에 대해 '금강산지구 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하지 않았고 우리 측은 구체적인 상봉장소를 제시할 것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상봉장소로 요구했다.

이에 따라 24일 접촉에서 남북은 상봉 장소와 규모에 대한 이견을 집중 조율할 것으로 보여 합의 도출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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