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하락...주가상승에 리스크 선호심리↑

입력 2010-09-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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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0일(현지시간) 달러가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주식과 상품 가격 상승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스크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이다.

오후 4시 13분 현재, 달러는 유로에 대해 전 거래일보다 0.1% 내린 유로당 1.306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7일에는 1.3050달러였다. 17일 한때 달러는 유로당 8월 11일 이래 최저인 1.3159달러까지 내리는 장면도 있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는 엔에 대해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달러당 85.69엔을 나타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선 강세였다. 지난 주말 유로당 112.6엔이던 엔은 이날 111.98엔으로 올랐다.

스위스프랑은 달러에 대해 0.5% 상승한 달러당 1.0048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은 유로에 대해선 0.4% 상승한 유로당 1.3136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달러는 지난 주 유로에 대해 5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1일 정례회의에서 추가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이 배경이다.

이번 주 입찰을 앞두고 유럽 국채의 지표가 되는 독일과 주변국과의 스프레드가 확대해 유로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도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독일과 포르투갈의 10년만기 국채의 스프레드는 블룸버그가 자료 수집을 시작한 1997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또 독일과 아일랜드의 10년만기 국채의 스프레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과 아일랜드는 이번 주에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온라인 FX 업체인 GFT포렉스의 캐시 린 환율 책임 이사는 “FOMC가 관망할지 혹은 실제로 연말까지 양적완화책을 실시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 상승이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심리가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달러 하락으로 유로가 오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연방기금(FF) 금리를 ‘장기에 걸쳐’ 현행의 저수준으로 동결하고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증권을 일정 규모로 유지할 뜻을 재차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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