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공방 예고

입력 2010-09-18 11:33 수정 2010-09-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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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한 검증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 후보가 도덕성 문제에서 큰 흠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신속한 검증절차를 통해 공정사회 기조를 안착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호남 출신인 김 후보 내정 당시 환영의 뜻을 표했던 민주당은 `호남인사 봐주기' 논란이 일자 `제2의 낙마사태'까지 거론하면서 강공을 예고했다.

한나라당은 김 후보가 2005년 대법관, 2008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한터라 도덕성 문제에서는 큰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속전속결로 청문회를 진행해 총리 공백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김 후보가 1972년 부동시(不同視:양쪽 눈의 시력이 다름)로 병역을 면제받은 부분에 대해 2008년 감사원장 청문회에서 이미 검증됐고 야당도 인정했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 중립성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그동안 정치적으로 치우치지 않은 행보를 보여왔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내정 당시 환영의 뜻을 밝혔다가 호남 출신 봐주기 여론이 일자 강공으로 급선회하고 검증을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병역 기피 의혹과 증여세 탈루 및 부당 소득공제 의혹 등 2008년 9월 감사원장 청문회 당시 제기됐던 논란을 다시 쟁점화하고 감사원장 재직시 대통령 측근인 은진수 감사위원을 제청, 4대강 사업 감사의 주심위원을 맡긴 점, 4대강 감사결과의 공개를 연기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 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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