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소비 부진에 하락...73.66달러

입력 2010-09-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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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부진한 소비심리 지표 영향으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91센트(1.2%) 내린 배럴당 73.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9센트(1.0%) 떨어진 배럴당 77.6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의 소비심리가 1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가 다소 개선됐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원유시장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9월 소비심리지수는 66.6을 기록, 시장 예상치 70을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미국의 소비심리가 여전히 회복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다 캐나다산 원유를 일리노이주로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 지난 9일 누수사고로 폐쇄된지 8일만에 정상화됐다는 소식도 원유 가격에는 부담을 줬다.

미국 석유연구소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8월 휘발유 소비가 하루 923만배럴로 전년 동기의 930만배럴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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