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 [창간기획] 합리적인 명문대 선택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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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입학보다 최선의 대학 선택하기

자신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일종의 도전과 같은 일이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세심하게 알아본다면 자신의 필요에 맞는 대학을 찾을 수 있다.

대학 선택시 순위에 치중하기 보다는 전공이나 관심사 및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 후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국은 광활한 지리적 특성에 의해 각 지역별로 비용이나 교육, 생활환경의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이기 때문에 학교 선정에 있어서 자신의 실력을 물론 본인의 재정상태, 생활환경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해외대 진학 증가...합리적 선택해야=한국에서 지난 2000년 4397명이었던 조기 유학생이 2006년에는 2만9511명으로 6년간 6배 이상 증가했다.

대학 이상 과정의 해외유학생 수도 지난 2004년 18만7683명에서 2007년 21만7959명으로 점진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진로적성평가 전문기관인 와이즈멘토의 조진표 대표이사는 최근 세계화연구센터 보고서를 통해 "해외 대학 진학 증가의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무역의존형 한국의 경제구조가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의 무역의존도는 지난 2002년 57.5%에서 2004년에는 70.3%까지 높아졌으며 2005년에는 69.3%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9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조 대표이사는 "취약한 내수 시장과 수출의존형 경제구조가 필연적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기업의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해외대 진학의 꾸준한 증가세에는 이같은 구조적 대외요인 외에도 국내 교육상황에서 비롯되는 내재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국내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이 선진국 수준과 비교해 볼 때 아직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우리나라 고등교육산업은 학생의 교육비 부담률이 상당히 높은 반면 교육 및 연구 성과 등 효과 면에서는 매우 취약해 전형적인 고비용ㆍ저효율 체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OECD 주요국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 규모(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8)

그는 다만 해외대 진학은 여러 위험요인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외국어 실력 미비로 인한 학업 부실 심화, 무리한 유학으로 인한 부모노후 위협, 부적응으로 인한 유학 중도포기, 진로 중도수정으로 인한 역 유학 등의 문제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이사는 장기적 진로 목표 설정, 개인별 성향, 경제력 등을 고려해 해외대 진학의 비용편익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공은 적성에 맞는 분야로=해외 명문대 진학에 성공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 때문에 고생하는 유학생들도 있다. 결국 중간에 전공을 바꾸거나 대학원에 진학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 공부를 하기도 한다.

오로지 학교 명성에만 집착하다 보니 정작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공부는 분명히 정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

해외 명문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우선 본인이 관심있고 원하는 전공을 고려해 봐야 한다.

전공은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학문의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학교에 들어가고자 할 때 반드시 전공을 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학위의 목적이 정해졌다면 대학이 그 분야를 다루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생은 각 학교의 학과목 카탈로그나 설명서를 연구해야 한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은 자신들의 관심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대학 체제를 선호하고 있다.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의 요구 조건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공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이 경영 분야의 확실한 학문적 지식을 원할 경우 추가로 경영 과목을 들을 수 있는지, 관련 과목과 공학을 같이 하기 원하는 사람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있는지 등 공학 학위의 필요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해외유학시 최대 관심사는 '취업과의 연관성'=해외유학 및 연수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취업과의 연관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남녀 구직자 및 대학생 및 직장인 15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8.8%가 '취업과의 연관성'을 해외유학ㆍ연수 시 가장 고려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용(49.9%) △지역 및 환경(44.6%) △교육기관의 인지도(12.1%) △기간(9.1%) △기타(0.2%)가 뒤를 이었다.

'해외취업을 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응답자의 91.2%인 1435명으로 그 이유는 '향후 경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가 58.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해외의 급여 및 환경조건이 좋아서(48.6%) △국내취업이 어려워서(21.6%) △해외이민을 고려해서(20.4%) △해외취업프로그램이 많아서(8.8%) △기타(3.0%) 순이었다.

한편 영어권 아시아국 중 취업환경이 가장 좋을 것 같은 곳으로는 싱가포르가 76.1% 비율로 1위에 꼽혔다.

그 뒤를 △필리핀(15.1%) △인도네시아(3.8%) △인도(2.7%) △기타(2.4%)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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