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지원 무책임 발언 사과해야"

입력 2010-09-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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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청와대는 박 비대위원장이 청와대로부터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자는 제의를 받은 것처럼 주장한 것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덮기 위해 급조된 듯 하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15일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제1야당의 원내대표를 맡고 계시는 분의 거짓말이 지나치다"면서 "공당의 대표라는 분이 무책임하게 발언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로 유감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는 책임 있게 행동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전날 공개석상인 정책 의총에서 "(청와대에서) '잘 검증된 사람을 국회로 보낼 테니까 인사청문회를 두 가지로 나누자.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은 비공개로 하고 자질을 검증하는 것은 공개로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주장했고 청와대는 즉각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지난 10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언급, "최근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 보고서가 우리 정부와 차이가 있다는 그레그 전 대사의 발언도 있었는데, 대통령이 당초 계획에 없던 방문을 하는 것은 우연치고는 기가 막힌 일"이라며 "친분을 쌓기 위해 간다는 청와대의 말을 그대로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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