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협력사 구매대금 추석전 조기지급

입력 2010-09-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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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여개 협력사 대상...약 1조원 조기 집행

현대ㆍ기아차가 추석명절을 맞아 협력사에 대한 1조원 가량의 구매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하는 등 협력사들의 경영기반 안정화를 지원한다.

현대ㆍ기아차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종업원 임금 및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많은 운영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 구매대금을 최대 1개월까지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지급 대상은 부품 협력사 340여 개, 원자재 등 일반구매 협력사 810여 개 등 총 1150여 개 협력사들로 9월에 지급될 구매대금 1조 8000여 억 원 중 약 1조 원을 지급 예정일 이전에 집행하는 것이어서 추석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ㆍ기아차의 구매대금 지급일은 매주 목요일(내수대금)과 매월 12일(현대차 수출대금) 15일(기아차 수출대금)이나 이달에는 1차 협력사로 지급되는 구매대금이 추석 연휴 이전에 2ㆍ3차 협력사로 전달될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조기 지급키로 했으며, 특히 자금사정이 어려운 200여 개 협력사에는 10월에 지급할 구매대금 중 일부를 1개월 앞당겨 이달 13일에 지급한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명절전 구매대금 조기 집행을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되는 자금들이 2ㆍ3차 협력사로 즉시 지급될 수 있도록 별도 관리하는 등 뿌리산업 경영안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지정 날짜에 지급될 구매대금 중 약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경영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2ㆍ3차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기술 개발과 품질 육성을 위해 힘써온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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