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인터내셔널 M&A 최종 승인

입력 2010-08-31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결합금액 3조4600억원으로 올해 최대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7일 철강생산업체 포스코와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간 기업결합이 관련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업 결합 금액은 3조 4600억원으로 올해 성사된 기업결합 중 최대 규모다.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난 5월 25일 주식 68.15%(3조4600억원)를 취득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월 30일 임의적 사전심사를 요청한 바 있다.

공정위는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이 각각 참여하고 있는 시장을 ‘철강제품 생산시장’과 ‘철강제품 거래시장’으로 확정하고 생산-유통 간의 수직 기업결합으로 실질적 경쟁이 제한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국내시장에서 철강제품 거래구조 과정은 철강제품 구매자에 의해 지정된 상사를 통해 물량거래가 이루어지고 43%에 해당하는 다른 종합 상사들이 대체 구매 능력을 가지고 있어 두 기업이 수직 결합을 한다고 해서 포스코의 물량을 대우인터내셔널에 집중 배정 판매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세계 시장에서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의 점유율 은 각각 2.55%, 2.8%로 적은 비중을 차지해 경쟁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건 승인으로 내수판매에 의존하고 있는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20,000
    • -0.75%
    • 이더리움
    • 5,313,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0.69%
    • 리플
    • 729
    • +0.28%
    • 솔라나
    • 233,500
    • -1.1%
    • 에이다
    • 628
    • -0.63%
    • 이오스
    • 1,131
    • -1.14%
    • 트론
    • 157
    • +0%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1.72%
    • 체인링크
    • 26,020
    • +3.25%
    • 샌드박스
    • 606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