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지)롯데 신동빈-현대 정지선 '다른 장소 같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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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복점·일산 킨텍스점 오픈 등 지역 기반 업계 수위 다툼 본격화

'업계 1위 수성이냐, 새로운 업계 1위 등극이냐'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55·사진 왼쪽)과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38·오른쪽)이 백화점 업계 수위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구도에 돌입했다.

특히 양사는 지난 25일과 26일 불과 하루차이로 부산 광복점과 일산 킨텍스점을 연달아 오픈하면서 해당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광복점과 킨텍스점은 신 부회장과 정 회장 등 개인의 야망뿐만 아니라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롯데는 2018년에 매출 88조원을 달성, '2018 아시아 TOP 글로벌 그룹'이라는 비전을 선언했다. 이같은 중장기 비전달성의 밑바탕에는 롯데그룹의 연고지역인 부산을 중심으로 한 '부산롯데타운'이 자리잡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정지선 회장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7년만에 오픈하는 이번 킨텍스점 출점이 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先안정 後성장' 전략을 구사했던 정 회장의 경영전략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공교롭게 정 회장도 지난 6월 그룹 창립 39주년을 맞아 열린 '열정 비전 2020'을 통해 2020년 그룹 매출 20조원, 경상이익 2조원, 현금성 보유자산 8조원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선언,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그룹 모두 하루차이로 오픈한 백화점이 그룹의 중장기적 발전에 시발점이 된다는 공통점을 지닌 것.

롯데는 올 들어 편의점 바이더웨이와 GS스퀘어(백화점), GS마트 인수 등을 통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에 이은 유통업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외에도 패션사업과 프리미엄 온라인몰을 차세대 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패션사업은 '신세계인터내셔널(SI)'과 같이 별도 법인을 검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온라인몰은 기존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닷컴과 차별화시켜 이르면 연내에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 미디어, 식품 등 기존 사업부문을 확대하고 금융·건설·환경·에너지 등의 신규업태에 대한 대형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전략이다.

정 회장은 이외에도 현재 롯데와 신세계가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에 진출할 게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 부회장과 정 회장의 경우 서로 다른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그룹의 중장기 비전 실현과 업계 수위 다툼이라는 두 가지 목표달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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