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토지가치 증가 기대 '목표가↑'-한국證

입력 2010-08-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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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토지 가치 증가 기대로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율도 부지 가치 증가 기대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하지만 자회사 필리핀 '수빅' 조선소의 수주잔고가 본사의 조선부문 수주잔고를 초과하고 있으나 이익의 가시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수빅 조선소의 연간 선박 인도 규모가 올해 10척, 내년 17척으로 늘어나 하반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상반기 250억원의 지분법손실 부담으로 연간 기준 손익분기 달성에 만족할 전망"이라며 "참고로 인도연기로 인한 지분법 손익 변동을 감안해 올해 순이익을 8% 하향하고 내년 순이익을 23%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언론에 따르면 율도 부지가 지난해 10월 시의회로부터 '개발이익 환수에 대해 합리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조건 하에 용도변경에 잠정 찬성 의견을 받았다"며 "개발이익 환수 규모는 인천시 측과 합의만 있다면 용도변경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장부가와 적정시가의 차액은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해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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