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수입 세컨드카 선택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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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BMW 강세 푸조도 맹추격

한 가구에서 2대 이상의 차량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세컨드카 시장도 치열해지고 있다. '세컨드카'는 보통 쇼핑이나 출퇴근 시에 이용하는 소형차를 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SUV나 컨버터블 차량을 세컨드카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지만 1000~2000cc급 해치백은 여전히 가장 대표적인 세컨드카 모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1600~2000cc급 해치백 모델은 치열한 시장 중 하나다. 3000~4000만원대 가격대에서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푸조 등의 브랜드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 ‘골프’는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폭넓은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엔트리 모델인 2.0 TDI 모델은 올해에만 1~7월 누적기준 1696대가 팔렸다. 2.0 TDI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9kgㆍm를 내며 6단 DSG 기어와 조합돼 17.9km/ℓ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인 MINI의 미니쿠퍼도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1.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미니쿠퍼 기본모델은 경우 최대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6.3kgㆍm로 경쟁 차종에 비해 다소 뒤처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13.7㎞/ℓ의 우수한 연비와 깜찍하고 앙증맞은 디자인이 강점이다. 디자인을 무기로 20~30대 여성들에 어필해 올해에만 7월까지 542대를 팔았다.

308 시리즈를 앞세운 푸조 역시 세컨드카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1600cc급 308 HDi MCP는 올해 7월까지 359대가 판매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출시된 'New 308 MCP'는 최대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27.5kgㆍm에 21.2㎞/ℓ라는 경이적인 연비를 실현했다. 또 1.26㎡에 달하는 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채용해 뛰어난 전망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B200도 소형 해치백 시장의 조용한 강자다. 언뜻 벤츠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B200은 올해 매월 평균 40여대씩 판매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2035cc급 직렬4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에 최대토크 18.9kgㆍm의 성능을 내며 7단 수동변속이 가능한 CVT변속기가 장착돼 12.8㎞/ℓ의 연비를 구현했다. 특히 폭넓은 공간이 B200의 최대 강점. 전고 1605mm와 휠베이스 2780mm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판매량 면에선 골프가 월등하나 성능이나 사양 면에선 각사 모델마다 장단점이 있다"며 "결국 취향이나 자금에 맞춰 구입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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