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개각 인사청문회]D-1,김태호 내물수수 의혹제기

입력 2010-08-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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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뇌물수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민주당은 김태호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탁과 함께 거액의 뇌물을 받았고 지역 언론이 이런 사실을 기사화하려 하자 재정 지원으로 무마했다는 의혹을 내놨다.

이용섭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자의 경남지사 당선이 유력시되던 2004년 보궐선거 당시 경남 도청 과장 출신의 강모씨가 김 후보자의 부인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하고 경남개발공사 사장 자리를 약속받았고, 김 후보자 취임 후 실제로 그 자리에 임명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그로부터 2년 후인 2006년 김 후보자가 재선에 도전할 때 지역 신문이 이런 사실을 창간호에 기사화하려 하자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요청해 이 언론사에 무마용으로 2억원을 투자하고 해당 기사가 실린 신문 전량을 폐기시켰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경남지사 재직 시 도청 구내식당 위탁업체 직원들을 6년간 사택 가사 도우미로 쓰고 자신의 부인에게 관용차와 함께 기능직 공무원(운전)을 배치해 수행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의원의 주장에 대해 "소설 같은 얘기로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며 "해당 지역 신문은 선거 즈음해 두 달 나오다 만 신문으로 신빙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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