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①삼성전자ㆍLGD, 불황기 과감한 투자로 세계시장 '우뚝'

입력 2010-08-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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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우위 일본 추월ㆍ세계 시장 절반 담당

일본이 주도하던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는 한국과 대만 등 후발주자들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일본이 쇠퇴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후발주자들 간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그 결과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표적 사업군인 LCD 패널 시장에서 일본은 약소국으로 급격하게 쇠퇴하고 부품소재 시장에서만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이런 사이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이처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까지는 과감한 투자가 바탕이 됐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4세대 라인 투자를 단행해 세계 1위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8세대 투자를 단행해 지난해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총 수출의 8.6%(314억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총생산(GDP)의 3.4%인 38조9000억원의 생산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경제발전의 막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두 회사가 견인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재 양사의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6%, LGD 24.1%로 두 회사가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특히 양사간 치열한 경쟁구도는 압도적 기술우위를 보유했던 일본을 추월하고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결과적으로 원가경쟁력과 기술력을 강화하면서 상호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또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3D와 전자종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은 사용자 중심으로 발상을 전환해 기기와 사용자 간의 인터페이스에서 기술 혁신을 추구해야할 것"이라며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과 IT 기술을 융합해 새 디스플레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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