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해역서 北선박 등 4척 강도 피해

입력 2010-08-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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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남부 해역에 정박해 있던 북한 선적 상선 등 4척의 배가 무장강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레인에 사령부를 둔 미국 해군 제5함대 대변인 존 페이지 중위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지역의 움 카스르항에서 32km 떨어진 해역에서 상선 4척이 무장 강도 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피해 선박은 북한 선적의 크리스털 웨이브호, 안티과의 아르메니아호, 시리아의 사나 스타호, 미국의 새거모어호 등 4척으로 모두 8일 오전 2시부터 2시간 동안 강도 피해를 입었다.

미 해군은 새거모어호의 경우 8일 오전 4시께 AK-47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 2명이 배에 올라탄 뒤 승선원들로부터 컴퓨터, 현금 등을 강탈하고 40분만에 하선해 도주했다고 밝혔다.

다른 3척의 상선들도 비슷한 수법의 강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은 다만 피해 승선원 국적 등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 해군은 용의자들이 검거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지만 이라크 측은 용의자 2명이 체포됐고 나머지 용의자들은 이란 해역으로 도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이지 중위는 "이라크 측과 함께 해상 치안을 확보하기 위한 작전들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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