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추락한 CEO '톱10'

입력 2010-08-10 07:35 수정 2010-08-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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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블랭크페인 460억원 줄어

월가 최고경영자(CEO)들의 몸값이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10개 기업 중 보너스를 비롯한 보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CEO 중 상위 3위를 모두 월가 경영인이 차지했다.

금융위기 이후 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최고경영자(CEO)는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이라고 CNN머니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는 지난해 보수가 460억원 줄었다.

블랭크페인은 지난해 60만달러로 급여는 전년과 같았지만 보너스 등 그 밖의 수당이 4010만달러(약 465억원) 줄어든 26만2657달러에 머물렀다.

2위는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CEO가 꼽혔다. 팬디트의 급여는 전년에 비해 83만달러 이상 줄어든 12만5000달러를 기록했고 보너스는 3730만달러 감소한 3750만달러를 받았다.

JP모간체이스의 제임스 다이먼 CEO는 급여는 전년과 같은 100만달러를 받았지만 보너스와 옵션 등 그 밖의 보수는 3450만달러 감소한 26만5708달러를 기록했다.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의 급여는 203만8462달러로 전년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보너스는 2950만달러 줄었다.

5위는 거대 복합업체 하니웰인터내셔널의 데이빗 코테 CEO가 차지했다. 코테 CEO의 급여는 2만5962달러 줄어든 180만달러, 보너스 등 기타 보수는 1590만달러 감소한 1100만달러였다.

델타항공의 리차드 H. 앤더슨 CEO(-1570만달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의 루이스 C. 카미렐리 CEO(-1240만달러)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CEO(-1210만달러)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케네스 치노 CEO(-1130달러)가 6~9위를 형성했다.

최근 성추문으로 사임한 휴렛팩커드의 마크 허드 CEO 역시 980만달러의 보수가 삭감돼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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