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추가 부양안 기대..일제 상승

입력 2010-08-10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증시는 9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회복 둔화세를 완화하기 위한 추가 부양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37% 상승한 262.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78.13포인트(1.47%) 오른 5410.5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91.97포인트(1.47%) 상승한 6351.60으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61.32포인트(1.65%) 뛴 3777.37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오는 10일 열리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모기지담보부증권이나 채권 매입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의 지난 6월 수출이 전월 대비 3.8%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1.5% 증가를 웃돌았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네델란드 라보뱅크의 필립 마레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 발표 이후 추가적인 양적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움직임은 시장의 자신감을 지탱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실적호조도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스톡스유럽600 지수에 들어있는 기업들의 55%가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영국 정유업체 BP는 멕시코만 기름 유출 유정봉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1.7% 상승했다.

유럽 3위 석유업체인 프랑스 토털이 2%, 스페인 최대 석유업체 렙솔이 1.9% 각각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0,000
    • -1.16%
    • 이더리움
    • 4,227,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68%
    • 리플
    • 2,807
    • -2.23%
    • 솔라나
    • 184,300
    • -3.15%
    • 에이다
    • 555
    • -3.81%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19
    • -2.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20
    • -5.51%
    • 체인링크
    • 18,480
    • -4.1%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