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北美서 시빅ㆍ어코드 등 43만대 리콜

입력 2010-08-1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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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자동차가 자동변속기 결함을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기 승용차 모델 `시빅'과 `어코드' 등 42만8000대를 리콜한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에서 2003년형 어코드 19만7000대, 2003년형 시빅 11만7000대, 2003∼2004년형 엘러먼드 6만9000대 등이다.

캐나다 시장에서는 같은 모델과 연식의 차량들과 아큐라 1.7EL 모델 일부를 포함해 4만4000대가 리콜 조치됐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에는 변속기가 `주차' 모드로 놓여지지 않을 경우 자체 잠금기능으로 인해 시동 키를 제거할 수 없게 돼 있으나 이번 혼다의 리콜 차량들의 경우 `주차' 모드가 아닌 상태에서도 시동을 끌 수 있는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차' 모드가 아닌 상태에서 시동이 꺼지면 주차된 차량이 경사면에서 전복돼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혼다는 이번 리콜을 포함해 2003년 이후 같은 결함으로 세 차례나 리콜을 단행했으며 전체 리콜 규모는 14만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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