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코스피지수의 조정폭이 깊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보다 0.83%(14.92p) 떨어진 1775.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상승 출발했으나 단기 상승 부담과 미국 경기지표 악재 영향에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낙폭이 확대됨에도 개인과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1780선을 지켜내는 듯 했으나 투신권의 환매 부담에 기관투자가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1780선을 내주고 말았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가 2780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079억원, 55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00억원, 33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53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안팎으로 반등중인 건설업과 음식료업, 철강금속, 화학,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기계와 보험, 금융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전기전자, 통신업이 1~3%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KB금융, LG, LG디스플레이가 1~3% 가량 떨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가 1~2% 가량 상승중이고 롯데쇼핑과 현대제철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28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92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