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반기 好실적..."내수정체, 수출로 체면살렸다"

입력 2010-07-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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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내수 1.8% 상승에 그쳐, 수출은 32.1% 급증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수출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내수판매는 정체를 빚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판매는 늘었으나 주요모델의 모델 체인지 시점이 닥쳐와 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29일(목)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0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밝혔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판매 85만514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내수 32만397대, 수출은 53만4743대였다. 이로인해 매출은 17조9783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내수 7조8372억 원, 수출 10조1411억 원로 이뤄졌다.

그러나 내수판매에서는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8% 증가한 32만여 대를 기록하는데 그쳐 볼륨모델의 라이프사이클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겪게되는 판매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다만 수출은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아중동ㆍ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2.1% 증가한 53만4743대를 판매했다.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그만큼의 이익으로 정직하게 되돌아오지는 않았다. 현대차는 수출이 크게 늘었음에도 전년비 달러와 유로의 약세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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