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29일(목)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0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밝혔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판매 85만514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내수 32만397대, 수출은 53만4743대였다. 이로인해 매출은 17조9783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내수 7조8372억 원, 수출 10조1411억 원로 이뤄졌다.
그러나 내수판매에서는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8% 증가한 32만여 대를 기록하는데 그쳐 볼륨모델의 라이프사이클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겪게되는 판매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다만 수출은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아중동ㆍ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2.1% 증가한 53만4743대를 판매했다.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그만큼의 이익으로 정직하게 되돌아오지는 않았다. 현대차는 수출이 크게 늘었음에도 전년비 달러와 유로의 약세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