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약세 속 혼조.. 버냉키 악재

입력 2010-07-22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증시가 약세 속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관적 발언에 따른 달러화 약세ㆍ엔화 강세로 수출업계의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2012년부터 부동산세를 시행키로 하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22일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42포인트(0.66%) 내린 9217.49, 토픽스지수는 4.37포인트(0.53%) 하락한 824.9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오른 2535.57,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688.66으로 전날보다 12.63포인트(0.16%) 내렸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의 ST 지수는 전날보다 5.49포인트(0.19%) 상승한 2931.58,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415.58로 전날보다 71.65포인트(0.35%) 하락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금융정책을 보고하고 “당국이 출구전략을 계획하고는 있지만 미경기 전망이 이례적일 정도로 불투명하다”는 발언으로 투자심리를 얼렸다.

버냉키의 비관적 발언 직후 미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져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주요 16개 통화에 대해 상승한 가운데 달러당 86.60엔까지 올랐다. 전날은 87.11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110엔대로 올랐다.

도쿄증시에서는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종목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캐논은 1.8%, 혼다는 0.5% 각각 하락하며 전기주와 자동차주의 동반하락을 이끌었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금융주가 뉴욕증시에서 하락한 것을 배경으로 미즈호,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등 대형 금융그룹도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긴축 완화 기대감과 투자의견이 상향된 증권주와 철강주 주도로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초상증권과 하이퉁증권의 투자의견을 상향해 증권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한편 스탠다드차타드가 철강주의 투자의견을 높게 제시하면서 안강철강과 마안산철강도 강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28,000
    • -0.95%
    • 이더리움
    • 4,248,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827,500
    • +1.78%
    • 리플
    • 2,809
    • -1.92%
    • 솔라나
    • 183,500
    • -3.88%
    • 에이다
    • 555
    • -3.98%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40
    • -2.77%
    • 체인링크
    • 18,400
    • -4.76%
    • 샌드박스
    • 17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