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3Q 순익 전년비 37%↑.. 인스턴트 커피 호조

입력 2010-07-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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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전문 체인 미국 스타벅스의 지난 3분기(4~6월) 순이익이 인스턴트 커피 ‘비아(Via)’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그러나 내년 실적 전망이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면서 스타벅스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스타벅스는 21일(현지시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1억5150억달러(주당 20센트)에서 37% 증가한 2억790만달러(주당 27센트), 매출은 8.7% 증가한 26억1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9% 증가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7명의 예상치인 7% 증가를 웃돌았다.

지난 2008년 이후 매출 부진으로 900개 매장을 폐쇄한 스타벅스는 나머지 매장에서 무료 무선 LAN 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매장 밖에서는 유통업체를 통해 인스턴트 커피 등을 출시하는 등 저가 전략으로 고객 기반 확대를 시도했다.

3분기 실적 호조도 이같은 노력에 따른 것이다.

뉴욕 소재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톰 포트 애널리스트는 “5월 출시한 ‘하웨버 유 원트 잇 프라푸치노(However-You-Want-It Frappuccino)로 이름붙인 홍보 활동이 성공해 맥도날드의 새로운 저가 공세에 견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도 실적 전망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스타벅스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스타벅스는 내년도 순익 전망을 주당 1.41달러를 잡았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주당 1.42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오후 4시 45분 현재 스타벅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52센트(2.1%) 떨어진 24.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 올해 스타벅스의 주가는 9.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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