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영업익 8279억원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10-07-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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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조281억원·순익 6457억원 달성

LG화학이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LG화학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2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영업이익 8279억원을 달성(IFRS 기준), 전년동기대비 3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 역시 5조281억원, 순이익 64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1.3%, 36.0%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처음으로 분기 매출 5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8000억원과 6000억원대를 넘어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최대 실적은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6969억원, 순이익 5422억원이었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 호조 요인과 관련해 "석유화학 부문은 ▲NCC 증설효과 및 프리미엄 PE제품군 판매 증대 ▲인도·중동 등 PVC제품의 견조한 신흥시장 수요로 안정적 수익성 유지 ▲ABS/EP 제품의 전방산업 호조로 인한 제품 가격 강세 등 타이트한 수급 및 견조한 수요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광학소재사업의 LED 등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 및 꾸준한 중국 수요 강세로 인한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면서 "특히 전지 사업의 수요 강세 및 공급물량 확대로 인한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상승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매출액 3조7651억원 ▲영업이익 62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22.0%가 각각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3003억원 ▲ 영업이익 2,0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1 %, 영업이익은 70.9%가 각각 증가한 실적으로 특히 수익성 면에서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뤄냈다.

LG화학은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 창출이 예상되고 PO(폴리올레핀)부문은 신규 공급 증가에 따른 조정의 여지가 있다"면서 "그러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성수기 수요 강세 유지 및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안정적인 수익창출로 지속적인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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