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행장, 중소기업 구조 조정 방안 다각화

입력 2010-07-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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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가 더 중요하다", "출자전환, PEF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을 살리겠다"

기업은행이 20일 오는 8월1일 창립 49년 기념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영로 기업은행장(사진)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최악의 상황은 끝났지만 그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며 위기 당시보다 평상시로 돌아가는 시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고 중국 경제 역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기업은행은 이에 대비해 지난해 말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 조정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608개 업체에 대한 구조 조정 결과 35%가 구조 조정 대상에 속했고, 이중 10% 미만이 퇴출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3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구조 조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동안 구조조정이 단순한 원리금 상환 유예나 금리 인하 등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론 출자전환 방식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증권, 캐피탈 그리고 외부 투자자들과 함께 PEF를 만들어 중소기업들의 정상화를 돕고 M&A도 활발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지난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PEC 중소기업 지원 금융기관 행사에서 이 같은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주사 전환에 대해서 정부의 입장이 중요하지만 오는 9월 보험업의 본격적인 시작되는데 이것이 지주사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기는 국회의 법 개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의 처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려있어 확신하긴 이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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