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인텔 효과ㆍ경기 낙관.. 일제 급등

입력 2010-07-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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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대형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2분기(4~6월) 매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다 싱가포르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것을 배경으로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됐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70.13포인트(2.83%) 급등한 9807.36, 토픽스 지수는 19.80포인트(2.32%) 뛴 874.1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89포인트(1.38%) 상승한 2484.1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714.00으로 전날보다 116.58포인트(1.53%) 올랐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의 ST 지수는 전날보다 22.14포인트(0.76%) 오른 2950.84,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700.14로 전날보다 269.08포인트(1.32%) 상승했다.

인텔은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발표한 2분기에 순이익은 28억87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적자에서 대폭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한 107억6500만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인텔의 주가는 7% 폭등세를 보였다.

인텔 효과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에서는 정보기술(IT) 종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최대 반도체 메이커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가 각각 2.4%, 2.6% 급등했고 일본 반도체업체 어드밴테스트는 5.9% 뛰었다.

한편 싱가포르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7~9%에서 13~15%로 상향 조정,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이 영향으로 건설장비업체인 고마쓰가 5.5% 급등세를 보이며 관련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리스가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엔화에 대해 0.1% 오른 것도 일본 수출주들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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