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종합 쇼핑검색사이트 '어바웃' 오픈

입력 2010-07-13 11:23 수정 2010-07-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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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저렴하게…가격비교최저가쇼핑 표방

모델명 외에 상품의 재질이나 스타일, 부품 종류 등에 따라 물건을 검색하고 사진을 통해 비슷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종합쇼핑검색사이트가 오픈한다.

옥션은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개념 종합쇼핑검색사이트인 어바웃을 오는 20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0월 소호몰 등 타 쇼핑몰 상품노출 서비스를 선보였던 옥션 오픈쇼핑에서 출발한 어바웃은 지난 4월 베타오픈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정식 오픈에 들어간다.

어바웃은 옥션과 G마켓, 인터파크, GS샵 등 종합쇼핑몰은 론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오프라인 기반 온라인몰, 소호몰 등 총 3400여개 쇼핑몰이 입점해 컴퓨터와 가전, 패션, 식품 등을 망라한 3천만개의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종합쇼핑검색사이트다.

어바웃의 가장 큰 특징은 퀵바이(Quick Buy) 기능을 통한 빠른 검색에 있다. 속성별 검색(attribute search)을 구현한 퀵바이 코너는 모델명, 규격 등 일반적인 상품특성 외에도 재질, 스타일, 부품 종류 등 다양한 상품별 특징을 고객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렬해 빨리 정확한 상품을 찾아준다.

어바웃은 특히 가전, 디지털 상품에 주로 치중됐던 기존 전문쇼핑검색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아용품, 패션상품 등 소위 소프트 상품(soft goods)으로 속성검색을 확장했다.

어바웃은 또 '가격비교 최저가쇼핑'을 내걸고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입점사들이 고객에게 쿠폰 형태로 보상할 수 있게 하는 파트너혜택프로그램(Partner Benefit Program)을 운영, 쇼핑고객이 2∼8%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어바웃은 연내 이미지 검색 기능도 도입한다. 세계적인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도입한 이미지검색은 특정 상품을 선택해 그와 유사한 상품을 검색하면 색상, 형태, 질감 기준으로 유사 상품 이미지를 찾아준다. 원하는 상품사진을 올려도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이미지검색은 국내 일부 포털이 색상을 중심으로 도입한 적이 있지만 형태 및 질감 기준의 검색 기능까지 갖춘 것은 대형 쇼핑검색사이트에서는 처음이다.

어바웃은 연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손안의 빠르고 정확한 쇼핑'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어바웃은 이를 토대로 연말까지 월간 방문자수(UV) 800만명을 달성해 전문쇼핑검색사이트 중 1위로 올라설 계획이다.

코리안클릭 집계에 따르면 베타오픈 기간인 지난 6월 기준 어바웃의 순방문자수는 370만명으로 전문가격비교사이트인 에누리(300만명)나 베스트바이어(200만명)를 이미 넘어섰고 방문자수 1위인 다나와(400만명) 수준에 근접했다.

어바웃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지고 있지만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호몰에 차별화된 마케팅 채널을 제공해 상생 경영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여민수 옥션 상무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다양한 상품을 좀 더 효과적이고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고객층이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축적한 전자상거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쇼핑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은 다양한 상품을 신속히 구입할 수 있는 한편 입점사들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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