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베트남 하넬 사옥 설계 용역 수주

입력 2010-07-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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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은 9일 베트남 하넬(Hanel) 사옥 건축설계 및 작가감리 용역을 22억3587만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하넬(Hanel)사는 베트남 최대 국영전자기업으로 하노이에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어지는 신사옥은 미래 첨단도시로서의 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꺼우자이(Cau Giay)군 신도시에 연면적 9만2300㎡, 지상 45층, 지하 4층 규모로 세워진다.

건물 내에는 하넬 직원들의 사무실, 임대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배치될 예정이며, 인근에는 지난 2008년 국제현상공모에서 1위로 당선돼 설계 작업을 진행했던 하노이 텔레콤 사옥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희림은 베트남 첨단 전자산업의 첨병으로서 세계시장에 우뚝 솟을 하넬(Hanel)의 위상을 디자인을 통해 표현하고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건물로 제안해 발주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기존 베트남 시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신뢰와 실적, 풍부한 경험이 이번 결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희림은 외교부청사뿐 아니라 전력공사(EVN)본사 사옥, 하노이텔레콤 등 주요 랜드마크 건립에 참여하고 있고 베트남 석유공사(PetroVietnam: PVN) 산하 건설부문 자회사인 PVC(Petro Vietnam Construction Joint-Stock Corporation)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희림 기획본부 이하영 이사는 "2005년 베트남 EVN(전력청) 청사 수주 이후 베트남 시장에서 꾸준히 수주를 이어가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세계 건축시장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베트남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감은 물론 인근 신규시장도 적극 공략해 동남아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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